[중앙일보 hello! Parents 인터뷰] 초딩이 토플 100점 받는다...'엄마 노가다' 그 학원의 항변

2024년 10월 21일

안녕하세요, 퍼플아카데미입니다.

오늘 10월 21일 중앙일보의 hello! Parents 에 게재된 퍼플아카데미 이수연 원장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hello! Parents란?]
헬로페어런츠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 중앙플러스 안에서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콘텐츠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시리즈다.



 ======[인터뷰] ======


" (우리는) 엄마표 영어, 아닙니다. 지도도 없이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가진 않으니까요. "


지난 10일 만난 퍼플아카데미 이수연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퍼플아카데미는 ‘엄마표 영어’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사이에서 유명한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다. 주사용자는 5~9세 아이들. 전일제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이하 영유) 대신 선택하기도 하고, 유치원 끝나고 가는 영어학원 대신 선택하기도 한다. 영유아 시기를 ‘엄마표 영어’로 보낸 아이들이 학원 갈 무렵 시작하는 서비스라고 입소문이 난 이유다. 입소문은 숫자로도 검증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퍼플아카데미 매출은 125억원. 3년 연속 100억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이가영 디자이너

‘엄마표 영어’ 그룹에서 유명하지만 정작 이 대표는 “엄마표 영어로 영어 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영어를 잘하겠다는 목표는 있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론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퍼플아카데미는 검증된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엄마표 영어’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말하는 ‘방법론’의 핵심은 커리큘럼이다. 퍼플아카데미는 미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쓰는 교과서와 커리큘럼을 채택하고 있다. “콘텐트는 퍼플아카데미가 제공하니 집에선 학습 루틴을 잡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육자들은 알고 있다. 콘텐트가 없어서 성과가 없는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학습 성취를 좌우하는 건 매일의 학습 루틴이고, 그것만큼 잡기 어려운 건 없다. 영어 학습에 있어 중요한 건 뭘까? 학습 루틴을 잡는 묘수는 없을까? 이 대표에게 직접 물었다.


Intro. “엄마표로는 영어 잘하기 어렵다”
Part1. 흘러넘칠 때까지 듣기, 가능한가요?
Part2. 단어 몰라도 무작정 읽으라고?
Part3. ‘엄마 잡는 서비스’ 오명 생긴 이유


Part1. 흘러넘칠 때까지 듣기, 가능한가요?

‘엄마표 영어’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듣기다. 흘러넘칠 정도로 충분히 들어야 귀가 트이고, 입도 트인다는 논리다. 집중도에 따라 흘려듣기·집중듣기로 나눠 각각 훈련하기도 하고, 영어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강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환경에서 흘러넘치게 듣는 게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외국어로 영어를 배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Q.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A. 한국어를 어떻게 익혔나요? 태어나자마자 엄청나게 듣잖아요. 글자를 배울 대여섯살 무렵이면, 웬만한 단어나 문장은 듣고 그 의미를 알죠. ‘책’이라고 쓸 줄은 몰라도 소리를 듣고 진짜 책을 떠올리는 식으로요. 그 상태에서 한글을 익히기 때문에 몇 개월이면 뗄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5~6년간 한국어에 노출된 것만큼 영어를 노출할 수 있을까요?


Q. 쉽지 않죠. 단어나 문장을 듣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게 안 된 상태에서 알파벳 학습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A. 그렇다면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기 어렵다는 걸 인정해야 해요. 외국어로서 영어를 학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뭔지를 찾아야 한다는 거죠.


Q. 퍼플아카데미가 찾은 방법은 뭔가요?

A. 미국 공교육 커리큘럼입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예요. 인구가 3억5000만명 정도 되는데, 이 중 5000만명이 이민자죠. 10명 중 1.5명은 이민자인 셈이에요. 미국 교육의 가장 큰 고민은 이겁니다. ‘집에서 영어를 쓰지 않는 아이도 학교에서 뒤처지지 않고 영어로 공부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야 이 아이들이 일자리를 잡을 수 있잖아요. 그렇지 못하면 이 아이들은 범죄 같은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고요. 미국의 영어 교육은 그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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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용은 hello! Parent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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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수) 학습 루틴 솔루션]
- 세션 2. 11:00~11:50 영어책 읽기 루틴, 이렇게 만들어라
- 연사 : 이수연 (퍼플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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